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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관안내 - 대표문인

최상규

한국의 50년대 대표작가 최상규(崔翔圭) (1934~199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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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은 서로 사랑한다. 서로 애인이다. 그들은 처음에 서로의 이름 밑에 자를 받쳐 불렀다. 그러나 점차 그게 불필요해졌다. 그래 그걸 없애 버렸다. 그러면서 얼마 지내고 보니 그 나머지 이름이라는 것들조차 부를 필요가 없게 되고 말았다.

-<1> 중에서-

 

 

새로운 미의식의 창출은 구체적인 작품이 이루는 예술적 성과에서 비로소 달성되는 것이며, 이는 넓은 뜻의 실험 정신의 작동에 의존하는 것이다. 산문으로서의 문체 변혁이랄까, 실험이 그것.

 

장작을 끌어냈다. 석 단에서 한 단을 빼니 두 단이 남는다. 또 한단을 빼면 한 단밖에 남지 않는다. 그놈을 또 빼면 없게 된다. 고의가 아니라 못 있게 된다. 그는 산술을 배웠다. 그래 3-1=2, 2-1=1, 1-1=0을 자꾸 되풀이 한다.

-<포인트 중>-

 

 

문체 실험에서 최상규만큼 참신한 것은 없었다. 영장을 받아 놓은 대학생이 동거중인 여인과 그를 미워하는 장차 장모 될 여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의식의 변화를 짤막한 감각적 문체로 이끌어 나간 <포인트>는 당시의 많은 실험적인 창작 속에서 단연 이채롭고도 빛났던 것이다.

-‘악령의 늪에 이른 길, 김윤식(문학평론가, 서울대 교수)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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